YB로 솝트에 붙었다고 신나했던게 어제 같은데 벌써 세미나, 합동 세미나, 솝커톤, 앱잼을 거쳐 수료를 했다!
33기는 DO SOPT이다 그리고 이번에도 서버 OB로 활동하게 되었다 (좋게 봐준 아슈파, 윤한오빠 매우 감사합니다!)
회고를 자주 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솝트에서 열정 가득하게 성장했으니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한 건빵도 합쳐서 전반적으로 KPT 회고를 해보려고한다 :-)
일단 솝트의 전반적인 회고부터 진행해보자
나는 솝트에서 서버 YB이자, 미디어 팀의 현장 촬영반으로 활동했다
서버랑 미디어팀이랑 뭔상관이야? 싶을수도 있겠지만, 나는 초/중/고를 합쳐 방송반을 10년 동안 했다
애정이 안갈 수 없는.. 활동이다 ㅎ
그리고 여기서 만난 사람들이 또 다른 내 사람들이 되었다!
미디어 팀에서는 4L 회고를 했었는데 이번엔 KPT 식으로 해보겠다 ㅎㅎ
KEEP: 잘 해와서 유지하고 싶은 것
- (서버) 과제를 성실히 한 것
- (서버) 솝트 서버 파트 내 공유 문화에 기여한 것
- (서버) 모르면 질문하는 태도
- (서버) 서버 사람 거의 모두와 친해진 것
- (미디어팀) 매번 솝트 서버 세미나 단체 사진을 잘 찍고 전달했다
- (미디어팀) 영상 편집반의 산출물에 빠짐 없이 피드백을 남긴 것
일단 서버 과제를 모두 해냈다! 내 스스로 가장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다들 바빠서 심화과제에 시간을 쏟지 못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나는 휴학을 했던만큼 그리고 서버를 처음 공부하는 개발자라는 생각에 모든 과제를 해내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그리고 서버 파트 내 공유 문화가 정말 활발했는데 나도 거기서 조금 기여를 했다
(구글링도 구글링인데 서버 배포에 있어 https 배포는 정말 많은 OB들의 도움을 받았던게 기억난다)
도움을 받은 만큼 나도 다시 도움을 주려 많이 노력했던것 같다!
PROBLEM: 어려움을 느껴서 개선하고 싶은 것
- (서버) 합동세미나 때 시간에 쫓겨 스스로 찾기보다 OB에게 질문을 많이했다
- (서버) 대외적으로 번개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다
- (서버) JPA 스터디와 관련해 실습을 많이 진행하지 못했다
- (미디어팀) 현장 촬영반의 일이 적었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원들과의 업무 분담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OB에게 질문을 많이했다
언뜻보면 KEEP 아닌가? 싶을 수 있다
그러나 질문도 질문의 질에 따라 좋은 질문이 되고 나쁜 질문이 될 수도 있다
합동세미나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그 당시 올리브영 클론 코딩을 진행했다
디자이너들이 리디자인 한 결과를 가지고 새롭게 서비스를 개발했었다
이 과정에서 장바구니 기능을 구현하는데 있어 JPA 사용이 많이 미숙했었다
강남 엔젤리너스에서 서버 파트원들과 밤새가며 어찌저찌 잘 구현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마감 시간에 쫓긴다는 생각을 버리고 조금 차분하게 생각하고 구글링했던 내용을 종합했더라면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미디어 팀에서는 현촬반의 일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업무 재분배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아무래도 영상 편집반에 업무가 과중될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미팀의 유튜버 현진언니 고맙습니다)
TRY: 잘하고 있는 것을 더 잘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도할 것
- (서버) 공유하는 문화 선도하기
- (서버) 기본과제, 심화과제를 다하기 위해 일정관리 잘하기
- (서버) 질문 전 충분히 생각할 시간 가지지
- (서버) 스터디 참여시 개인의 성장을 위한 수단 생각하기 (ex. 블로그 정리, 실습 깃 레포지토리 생성하기 등)
- (미디어팀) 촬영반 말고 콘텐츠 제작반 지원하여 좀 더 능동적으로 활동하기
나는 다음 기수에도 서버 OB, 그리고 미디어팀 OB로 활동할 것이다
그러니 다음과 같은 TRY를 통해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특히 미디어팀의 TRY 같은 경우 미디어팀 회고를 통해 이번 미팀장 해린언니가 현장촬영반과 영상편집반을 통합했다
그래서 내가 PROBLEM이라고 느꼈던 부분이 이번 33기 미디어팀에서는 자동적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저번 기수의 아쉬움은 업무가 적었다는 것 보다 내 스스로 능동적으로 활동하지 못했다는 것이 있기 대문에 이번에는 콘텐츠 제작반에서 일해보려고한다
피그마를 솝트에와서 처음 접했으니 더 공부해서 콘텐츠 제작반에서 일해보려한다
다음으로 건빵 회고를 진행하기 전 대체 건빵이 뭔데? 싶을수도 있어 간단히 소개해보려한다
건빵은 SOPT 32기 앱잼 서비스로, 모든 사람들이 맘 편히 빵과 디저트를 먹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이다
우리 서비스가 궁금하다면 디스콰이엇, 공식블로그, 공식인스타그램(@gunbbang_official)을 통해 알아보길 바란다
그럼 3주간의 앱잼 회고를 진행해보자!
KEEP: 잘 해와서 유지하고 싶은 것
- 변동사항 바로 공유한 것
- 기록 잘한 것
- 이슈 및 PR 관리 잘한 것
- 혼자 생각하지 않고 바로 물어보는 것
- convention 잘 지킨 것
- 클린코드 고민한 것
- 기획에 공감하고 몰입한 것
일단 변동사항 공유와 관련해서 슬랙을 정말 야무지게 잘 활용했다!
슬랙으로 업무 관련 이야기만 진행하다보니 확실히 카카오톡의 사적인 이야기들과 섞이지 않아 나중에 관련 스레드를 찾아볼 때 도움이 많이 되었다
또한 기획에 공감하고 몰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런 과정으로 앱잼 내 변동 사항이 조금씩 생겼고 이를 반영해주었던 기획에게 감사하다
기획과의 소통을 통해 더미 데이터(빵집, 유저, 리뷰)도 쉽게 쌓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앱잼 데모데이에서는 실제 유저가 없다는 가정하에 진행되어 임의로 유저를 생성하고, 리뷰를 만들어 두었다)
관련 글은 다음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PROBLEM: 어려움을 느껴서 개선하고 싶은 것
- 체력 관리 못한 것
- 다른 팀원들 잘 살피지 못한 것
- 가장 가까워야하는 승하언니한테 힘든거 솔직하게 못말한 것
- API test 충분히 해보지 않은 것
- 사적인 감정과 업무 구분 못한 것
API test를 충분히 해보지 않은 탓에 빵집 리스트 뷰에서 필터링 설정시 아무것도 필터링 하지 않으면 건빵집이 0개가 보이는 이슈가 발생했었다. 충분한 test를 거쳤다면 필터링 설정을 하지 않으면 모든 건빵집을 보여주는 것이 일반적인 플로우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기간 해커톤인 만큼 체력관리 그리고 사적인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해 힘들어했다
그래서 숙소를 떠나 집에 자주 갔던 것 같다 나의 힘듦을 팀원들과 공유하고 해결할 수 있었음에도 부담을 주기 싫어 회피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방법이 팀원들에게 오히려 걱정을 끼치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었다
마지막으로 같은 서버 팀원이었던 승하언니에게 솔직하지 못했다. 특히 앱잼을 하며 힘든 일이나, 업무적으로 속상한 일이 있어도 잘 말하지 않았다 개인적인 친분을 쌓는 것과는 별개로 언니도 바쁘고 힘들것을 알기에 말을 하지 않았는데 이 역시도 오히려 걱정을 끼쳤던 것 같아 미안했다
TRY: 잘하고 있는 것을 더 잘하고,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도할 것
- 좀 더 둥글게 소통하기
- 승하언니 뿐 아니라 모든 빵빵이들에게 솔직하기
- API 검토하며 공통로직 및 네이밍 등등 클린코드에 집중하기
- API test code 작성해서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있을지 확인하기
- 1차 릴리즈 전까지 운동하며 체력 관리하기
1차 릴리즈를 앞두고 작성하는 회고지만!(사실 건빵 회고는 앱잼 이후 피그잼으로 바로 수행했었기에 옮기기만 하는 중이다)
나는 더 이상 팀원들에게 걱정을 끼치지 않기 위해 업무적으로 감정이 상했다면, 솔직하게 말하고 풀어나가는 사람이 되었다
API 같은 경우도 dev branch에 머지하여 다시 test 한 후 문제점이 생기면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또한 릴리즈 전까지 지치지 않기 위해 운동이나 체력관리를 위해 수영을 다녔다
TRY의 부연 설명으로 릴리즈 전에 이를 잘 지킨 이야기를 적게 되었지만 앱잼이 끝난 당시에 나는 저런 생각을 가지고 회고를 했다
이렇게 2023년 상반기 SOPT 활동이 마무리되었다
이제는 하반기 SOPT 그리고 건빵 릴리즈가 남아있다
다음 포스팅에는 건빵 서버의 개발 이야기를 간단하게 적어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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